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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고용 큰 폭 감소, 수출 회복에도 제조업 고용 정체

한국 12월 고용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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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취업자수 전월대비 24.8만명 감소, 계절조정 실업률은 4.6%로 2010년 1월 이후 최고

12월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큰 폭의 취업자수 감소를 보이며 부진했다.
12월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24.8만명 감소하며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10~11월 각각 5.4만명, 16.7만명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도 62.8만명 감소해, 11월 27.4만명 감소에서 큰 폭으로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1999년 2월 (-65.8만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2월 실업자수는 전월대비 13.8만명 증가했으며, 실업률 (계절조정)은 4.6%로 2010년 1월 (4.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10월과 11월 증가 전환했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의 서비스업의 고용이 재차 크게 감소했다.
1월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지속되고 있어, 임시직 중심의 서비스업 고용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0년 4분기 수출이 가파르게 회복세를 보임에도, 제조업 고용은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제조업 고용은 기업의 투자 심리가 회복될 시, 시차를 두고 개선을 보일 전망이나 수출의 제조업 고용 창출력 약화로 제조업 고용은 장기간 정체되고 있어, 제조업 고용 회복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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