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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단기 과열권. 이익 성장이 가격 부담 상쇄할 것

KB 해외주식 | 베트남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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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증시, 현지 투자자의 강한 수급이 지속되는 한편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
베트남 현지 투자자의 강한 수급을 무시할 수 없지만,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음을 감안한 투자가 요구된다.
단기 (3개월) 및 장기 (1년) 투자 매력도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조정 시 비중을 늘려 가는 전략, 은행과 소재 업종 대형주와 현지 투자자 수급이 양호한 중소형주, 종목 투자가 어려울 경우 Diamond ETF가 대안이 될 것이다.
2020년 9월 이후 베트남 VN지수가 900pt에서 1,000pt를 회복하기까지 60영업일이 소요되었는데, 1,100pt을 돌파하는 데에는 25영업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새해에도 VN지수는 반등하며 2018년 4월 전고점이자 또 다른 마디지수인 1,200pt 경신을 앞두고 있다.
추가 100pt 상승에 10영업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식시장 자금 쏠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베트남도 지난 하반기 이후 대출수요가 회복되자 시중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됐다.
2017~2019년 현지 개인투자자의 월 평균 신규 계좌 수는 2만개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월 평균 3.3만개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특히 1~8월 평균 신규 계좌 수는 월 2.7만개 수준이었던 반면에, 9~12월 신규 계좌 수는 월 평균 4.3만개까지 급증했고, 12월에는 6.3만개가 개설되면서 거래대금은 2020년 월 기준 최대치였던 10월 대비 58% 급증한 293조동을 기록했다.
반면, 2020년간 외국인투자자 (개인+기관) 월 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019년대비 27% 감소했으며, 8.3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지 투자자와는 상반된 모습을 이어 갔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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