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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불안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융기실리콘자재 (601012 CH)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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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들의 약세 지속
최근 융기실리콘자재를 비롯해 태양광 밸류체인 주식들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그동안의 가파른 주가 상승 속에서 융기실리콘자재의 2020년 예상실적의 기대치 소폭 하회, 보리협흠 (GCL, 03800 HK)의 파산 우려 등이 불안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융기실리콘자재, 이익률 감소로 순이익 증가 속도 둔화
융기실리콘자재가 발표한 2020년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2~86억 위안 (+55.3~+62.9%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Q20 순이익은 18~22억 위안 (+2.7~25.0% YoY)이 예상된다.
분기별 5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꾸준히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익 증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4분기 태양광 글래스 가격 급등 및 위안화 환율 절상으로 인해 이익률이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두 가지 문제 모두 현재 수준보다 악화될 가능성은 적고 (하반기 글래스 증설 물량 출회 기대 + 점진적 위안화 강세 전망), 이익률 감소보다 Q의 확장이 더욱 빠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융기실리콘자재의 모듈 출하량이 2020년 처음으로 글로벌 1위 (M/S 2019년 7% → 2020년 17%)에 등극했다.
수직계열화 (웨이퍼-모듈-셀)로 인한 가격 경쟁력 등 강점이 부각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익률 감소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Q의 확장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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