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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에서 확인한 세 가지, 부양보다는 안정

KB China Focus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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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략: 전인대 내용 컨센서스 부합, 3월 FOMC 이전까지 중국 증시 관망세 예상
지난 3월 5일 리커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2021년과 14차 5개년 계획 (2021~2025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경제 성장 목표치와 정책 기조를 통해 중국 정부의 방향성이 부양보다는 안정화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GDP 성장률 목표치의 경우 2021년은 지난해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6% 이상으로 설정했고, 향후 5년 계획에서는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2021년 지방채 발행 규모는 컨센서스인 3조 위안을 상회하는 3.65조 위안으로 발표되어, 지방정부 부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3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전인대 이벤트는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기보다는 하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통화정책이 내부 요인인 주택가격, 물가 이외에 미중 간 금리차에도 영향을 받고 있어, 다음 주 미국 현지 시각 16~17일 예정된 FOMC 이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다.
지난 3월 7일 발표된 중국 1~2월 수출입 지표 (수출 YoY 60.6%, 수입 YoY 22.2%)에서도 확인한 경기개선세에 힘입어 경기민감주, 금융주,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박수현 박수현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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