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매입 등으로 속도 조절해도 FOMC 눈치보기 KB증권은 연간전망 등에서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국채발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채권 수요도 증가하나 기본적으로 ‘공급 > 수요’가 금리 상승 및 스프레드 확대 요인임을 제시했었다.
지난해 투자 주체별 국채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은행이 연평균 소폭의 순매수만하여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월평균 1.8조원에서 2.8조원으로 증가했다. 투신 역시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가 증가했다. 기금도 하반기 들어 순매수가 늘어나 2019년 평균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보험 역시 (초)장기물 중심으로 순매수가 증가했는데, 10년물 순매수 비중 감소는 지난 자료들 (‘12/7, KB Bond 12월 2주’ 등)에서 언급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체별 국채 순매수 추이를 업데이트했다.
먼저 은행은 작년과 달리 2월까지 국채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대출 증가세가 다소 제한되는 가운데, 예금 증가도 하나의 배경으로 추정된다. 세부적으로는 5년물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1년 이하와 10년 초과물은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