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투자안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구체안을 공개할 경기부양안 (Build Back Better) 안에서 인프라 투자안의 정책 우선순위가 높은 편 (3/11). 톰 카퍼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델라웨어주)은 인프라 투자안이 5월에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는 9월 이전에 통과되는 게 목표라고 함. 인프라 투자안의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함. 환경/공공사업위원회가 2019년에 승인한 5년 계획안은 도로, 고속도로, 교량 건설을 위한 2,900억 달러 예산을 포함하고 있었고, 하원은 3,2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고 함. 두 법안 모두 의회를 최종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법안은 이전 두 예산안보다 약 30% 많을 것이라고 전망. 4,000억 달러를 의미하는 것인데, 이 예산이 인프라 투자 예산안의 전부는 아니고 인프라 투자를 시작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예산이라는 것. 카퍼 위원장은 환경/공공사업위원회 야당측간사를 맡고 있는 셸리 무어 캐피토 (공화당, 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과 함께, 각 주의 인프라 요청 사항을 19일까지 제출하라고 모든 상원의원들에게 통보했다고 함. 이후 여러 차례 공청회를 열고 난 후, 인프라 투자안을 마련할 계획. 기후변화 대응이나 불평등 완화 같은 정책들도 이번 경기부양안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공화당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안의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