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통화완화 도구 회수, 인프라 추진하는 민주당의 전략, 꾸준한 미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추세
Global Insights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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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환경을 감안해 통화완화 조치를 일부 회수하면서, 시장을 놀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앙은행
연준이 보완적레버리지비율 (SLR)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이달 말에 종료하기로 함.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청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형 은행들이 강력하게 요청한 SLR 완화 조치의 종료를 선언. 그러나 연준 이사회는 SLR 완화 조치의 종료가 은행의 자본 요구의 강건함을 훼손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함. 재무부가 대규모로 국채를 발행하고 있고, 연준이 채권을 월 1,200억 달러씩 매수하면서 지급준비금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 완화 조치 종료 소식에 금리는 소폭 상승. 그러나 은행권과 시장을 달래는 연준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금리는 다시 제자리로 복귀. SLR 완화 조치 종료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적어도 당일에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 KB증권은 국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 (3/11, 손은정). 금융주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3/10). 그러나 현재의 통화환경하에서 대형은행들을 배려하는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향후에 금융주 투자 불확실성을 낮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