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맨친 상원의원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이 법인세율을 25%까지만 올리는 제안을 재확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법인세율을 현재 21%에서 28%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 (4/1). 하지만 보수세가 강한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연방 상원의원인 맨친 상원의원은 법인세율을 28%까지 높이는 제안을 반대하면서, 전세계 평균 수준인 25%로의 인상 주장을 반복 (3/9).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이 법안으로 마련돼 있다면 수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최종 법안은 대통령이 제안한 것과 다를 것이라고 전망. 공화당 상원의원 50명이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반대하면,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한 명의 이탈도 허용할 수 없는 상황. 따라서 백악관과 민주당은 맨친 상원의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음. 맨친 상원의원은 법인세율을 28%가 아닌 25%까지만 높이는 방안에 자신만 찬성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서, 민주당 내에서 예닐곱명의 상원의원이 자신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법안을 쪼개야 한다고 함. 공화당도 전통 인프라에 집중된 인프라 투자안에는 찬성하므로, 전통 인프라 투자안만 분리해서 양당 합의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 미치 멕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작은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