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순이익 +1.2% YoY로 예상치 부합 4분기 총영업수익 2,169.7억 위안 (+4.2%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872.3억 위안 (+44.2% YoY)을 기록하면서 2020년 총영업수익은 8,826.7억 위안 (+3.25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59.1억 위안 (+1.2% YoY)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4분기 순이익 급증은 기저효과와 함께 경기 회복으로 인해 대출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 NIM (순이자마진) 도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한 2.15%를 기록했다. 반면 NPL비율이 2020년 들어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4분기 1.58%를 기록한 점은 아쉽다. 다만 동종업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임은 물론 NPL커버리지 비율도 2020년 180.7%로 여전히 높아 자산건전성은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으로 늘어나는 자금 수요가 2021년 안정적 실적 성장 뒷받침 전망 정부가 대형 국유은행을 필두로 소형기업 및 민간향 선별적 대출금리 인하, 대출 연장 조치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1분기에 빠른 실적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 다만 경기 회복 본격화로 2월 신규 위안화 신용대출잔액이 1.36조 위안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인 1조 위안을 대폭 상회하는 등, 강한 자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향후 경기 회복세가 가팔라지며 기업들의 생산력 확충 및 경영 안정화 자금 수요가 증가, 2021년 안정적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