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대출 수요로 4Q20 순이익 +57.6% 증가하며 예상치 상회 건설은행의 2020년 4분기 총영업수익은 1,844.23억 위안 (+11.1%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52.2억 위안 (+57.6% YoY)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이에 2020년 총영업수익은 7,558.58억 위안 (+7.1% YoY),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10.5억 위안 (+1.6% YoY)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과 함께 높은 대출 수요가 안정적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4분기 건설은행의 대출증가율은 11.7%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회복과 높은 대출 수요로 2021년 수익성 개선 전망 이러한 흐름은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 LPR금리 하락과 정부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 속에 2020년 ROA는 3.92%로 전년대비 15bp 하락했다.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확대되어 NIM (순이자마진)도 2.19%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3bp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부터 경기 회복이 가팔라지면서 중국 정부의 대출 금리 인하 요구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대 성장이 기대된다 (Wind Consensus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