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의약품 집중 구매 시작, 제약/바이오에 집중할 타이밍

KB China Focus
2021.05.14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제5차 국가 의약품 집중 구매 신청 시작됐어도 제약/바이오 섹터에 집중할 타이밍
중국의 제5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신청이 정식 시작됐다.
이번 구매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항암제 등 전문 의약품부터 중의약 제재까지 포함되면서 정부의 의약품 시장 개혁 의지가 또 한번 강화된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의약품 집중 구매를 시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의약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해 국민 모두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는 지방정부들이 주요 의약품을 제약사로부터 일괄 매입하는 방식으로,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제약사의 약품을 선택해 대규모로 구매하는 만큼 의약품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실제로 지난 4번의 집중 구매 과정에서 전체 의약품의 평균 가격은 50% 이상 인하되었고, 가장 큰 인하폭을 기록한 의약품은 기존 가격보다 90% 이상 낮아진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의료보험목록 개혁까지 진행하면서 신약을 의료보험목록 포함시키는 등 신약의 접근성을 높이는 대신 가격은 낮추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정부 개혁의 방향성이 의약품 가격 인하에 집중되다 보니, 집중 입찰 구매를 시행할 때마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가 흔들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1) 신약 + CDMO 기업의 경우 오히려 P의 하락보다 중장기적인 Q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단기 변동성 확대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더불어 2) 현재 집중 입찰 구매로 인한 우려보다 성장주 중 제약/바이오 섹터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관심을 집중할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강효주 강효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