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가격 상승으로 확대된 2단계 테이퍼링 논란 -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2단계 테이퍼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현재 미 연준은 매월 800억 달러의 국채와 400억 달러의 MBS를 매입하고 있는데, 국채에 앞서 MBS의 매입 규모를 축소하거나 국채보다 MBS의 테이퍼링 규모를 크게 해야한다는 주장 - 2단계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팬데믹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 지난 4월 미국 주택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35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5% 상승. 전년동월대비 상승률로는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 MBS부터 테이퍼링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 등은 연준의 MBS 매입으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는 주장. 모기지 30년물 금리는 작년말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3.02%로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연준의 MBS 매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