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에 대해 목표주가를 63,000원으로 10% 하향조정하나, 여전히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정부 정책 결정이 늦춰진 것을 반영해 2021~2022년 세후 영업이익이 52억원 줄어들 것 (-5.6%)으로 추정한 데 더해, 무위험 이자율 및 52주 베타 상승에 따라 WACC이 8.19%로 0.33%p 상승한 것이다. 목표주가는 12M Fwd P/B 7.58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31.1%다.
■2Q21 영업손실 5억원 (-103.7% YoY) 기록 전망. 지난 해 수주 공백이 원인
두산퓨얼셀의 2Q21 매출액은 717억원 (-34.8% YoY, -0.4% QoQ), 영업손실은 5억원 (적전 YoY, 적전 QoQ), 당기순손실은 22억원 (적전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영업손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3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손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연료전지기기 관련 매출이 3Q20 발생했던 수주 공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