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투자의견 Positive. 업황과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 필요가 없다
건설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대형건설주와 B2B 건자재 중심의 업종 접근을 지속적으로 제안한다. 국내 주택 공급증가 기대감에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을 더할 수 있는 GS건설을 최선호주, 현대건설을 차선호주로 제시하며 착공 증가에 따른 수혜가능성이 높은 B2B 건자재 전반에 대해서도 역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가 규제에 따른 정비사업 분양 지연이 늘어나면서 대형건설사의 금년도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그러나 ① 상반기 대형사 전반적으로 양호한 주택공급이 이뤄진 가운데, ② 지연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정비사업 대신 도급사업 비중을 늘려 연간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술 변화가 눈에 띈다. 정부의 갑작스런 정비사업 규제 강화로 공급 부진이 두드러졌던 2018~2019년과 달리 현재 매도자 우위의 주택시장이 심화되고 있어 대형건설사 입장에서는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건설/건자재 업종 중장기 주가 흐름의 결정적 변수는 내년 3월 예정된 대선과 부동산 정책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① 공급자에게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② 확연히 개선된 기업들의 펀더멘털에 대해서 더욱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