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높지 않은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 -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의 비중이 98.8%까지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재차 증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5만명을 상회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신규 확진자 뿐 아니라 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는 미국의 경기 정상화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로인해 10월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난 20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발언 - 호주 RBA는 9월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50억 호주달러에서 40억 호주달러로 축소할 것을 시사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해 채권 매입 규모 축소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다만, RBA와 달리 델타 변이가 연준의 테이퍼링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음.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호주는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확진자 발생시 경제를 봉쇄해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컸음. 호주 최대 도시가 위치한 시드니는 6월말부터 경제봉쇄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