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하지 않겠다. 현 총재 임기 내 2회 인상 전망 유지

KB BOK Watch

■ 8월 금통위 기준금리 0.75%로 25bp 인상.
동결 소수의견 1명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0.75%로 25bp 인상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2020년 3, 5월 인하 후의 통화정책 전환이며,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만의 인상이다.
주상영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었다.
통화정책방향문의 주요 내용 및 변경은 다음과 같다.
1)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백신 접종 확대, 경제활동 제약 완화 등으로 회복세 지속.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요국 금리 하락, 테이퍼링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강세, 신흥국 주가 하락.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 받을 전망.
2)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백신접종 확대, 추경 등으로 점차 개선되면서 회복세.
고용은 개선 지속.
GDP 성장률은 지난 5월에 전망한대로 4% 수준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중반의 높은 수준 지속.
근원인플레는 1%대 초반.
일반인 기대 인플레는 2%대 중반으로 높아짐.
소비자물가는 5월 전망치를 상회하는 2%대 초반, 근원인플레는 1%대 초반으로 예상.
3) 가계대출은 증가세가 확대,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높은 오름세 지속.
4) 종합판단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환,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