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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단서들과, 그 단서들이 만들어 낼 영향

KB 시황/파생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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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단서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KB증권은 8월 증시 조정의 원인을 ‘경기둔화 + 테이퍼링’의 조합이라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2가지 조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야 한다.
한쪽만 해소되고 다른 한 쪽은 그대로 남아있다면, 시장은 반등보다는 횡보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2가지 조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근거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 있을 것이다.

통화정책의 경우, 연준은 테이퍼링을 단행하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최대한 완화적인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 예상한다.
그렇다면 시장의 관심은 지난 반년 동안 시장을 괴롭혀오던 테이퍼링이 아닌, ‘금리 인상은 상당히 멀리 있다’는 연준의 완화적 입장에 더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2013~2014년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데, 당시 연준은 테이퍼링을 진행하는 동시에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초저금리 정책 유지’와 같은 표현으로 시장을 안정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을 예상한다.

또한, 3분기 말 (9월) ~ 4분기에는 미국, 독일, 중국 등 주요국들의 재정정책 (경기부양)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된다면, 그 자체로서의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 우려가 됐던 테이퍼링의 충격을 일부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하원의 휴회 기간이 종료되는 9월 20일 이후, 독일은 9월 26일 총선 이후부터 재정정책 본격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은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점차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인환 하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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