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추가 인상시기 판단은 시기상조

KB Bond In One 9월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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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채: 8월 금통위 의사록부터 10월 금통위까지 센티멘트 변동 예상
시장의 관심은 추가 금리인상 시기일 수밖에 없으나, 현재의 판단은 다소 시기상조 일 수 있다.
먼저 적어도 8월 금통위 의사록 (14일) 확인은 필요하다.
다음으로 향후 완화 정도의 조정 시기 결정 요인으로 언급된 1) 코로나19, 2) 경기/물가, 3) 금융 불균형, 4) 연준 통화정책 확인에도 시간이 걸린다.
한편 한국 국채 장기(1Y) 투자선호도를 상향한다 (2→3).
하반기 전망에서 장기물 채권 투자에 영향을 미칠 남은 재료로 언급했던 예산안에서의 2022년 국고채 발행 감소가 배경이다.
‘8월 인상 (동결 소수의견) 시 금리 반락 후 등락, 국고10-3년 금리차 50bp 중심으로 대응’을 유지한다.
국내 통화정책 이벤트 소화로 당분간은 해외 재료에 더 영향받을 전망이다.

■ 해외 국채: 단기간 금리가 반등할 수 있는 2가지 요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말까지 1.3% 내외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는 여전하고, 아프카니스탄 문제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재정지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간 금리가 반등할 수 있는 요인들도 존재한다.
첫째, 예상보다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경우다.
연내 테이퍼링이 공식화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테이퍼링 속도로 이동했다.
시장은 완만한 테이퍼링을 예상하고 있지만, 고용이 호조를 보이고 델타 변이 우려가 감소할 경우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둘째, 독일 등 유럽의 금리 상승이다.
9월 26일 독일 총선을 앞둔 가운데, 확장적인 재정지출을 선호하는 사민당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ECB도 경기회복 기대감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부각될 전망이다.
김상훈 김상훈
임재균 임재균
정형주 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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