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지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기대를 크게 하회.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3.5만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 72.8만명을 밑돌았고, 시장 예상치 하단인 37.5만명도 하회. 팬데믹의 피해가 가장 컸던 레저/접객 부문 고용이 전혀 늘지 않았음. 레저/접객 부문 고용은 2~7월까지 월 평균 34만명씩 고용이 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를 주도.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회복세가 둔화되자 8월에는 고용 회복세가 일시 중단.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은 서비스업 지표에서도 확인. 고용지표에 이어 발표된 8월 ISM서비스업 지수에서 하위지수인 사업활동 지수는 60.1%를 기록, 전월 67%와 예상치 62.8%를 모두 하회. ISM서비스업 사업활동 지수 예상치의 하단이 62%였던 것을 감안하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부정적 영향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컸다는 의미. 고용주가 사업장 문을 닫거나 팬데믹과 관련해 일자리를 잃어서 일하지 못하는 사람의 수가 전월 대비 40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