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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 가려진 중국 풍력 시장의 매력

KB China Focus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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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풍력 발전, 태양광만큼 빠른 성장 기대되지만 시장에서는 소외
글로벌 5위 풍력 터빈 제조 업체 Simens Gamesa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 풍력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풍력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시대였으나, 금풍과기 (002202 CH), Envision (비상장), Ming Yang Smart Energy (601615 CH) 등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빠르게 높아지며 중국 기업들의 자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Simens Gamesa도 중국 철수 사유에 대해 중국 시장은 중국 제조사들의 시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Simens Gamesa가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M/S 0.5% 추정), 중국 기업들이 즉각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풍력 밸류체인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풍력 시장 육성 의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는 풍력 발전에도 대규모 지원 정책을 지속 중이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연간 55GW (2019년 약 30GW 신규 설치 기록) 이상의 대규모 신규 풍력 설비를 건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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