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물 중심 투자심리 위축, 초장기 스프레드 축소 대응 유지 8월 금통위 이전만 하더라도 2022년 말 기준금리는 팬데믹 이전의 1.25%, 즉 3회 인상은 컨센서스가 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8월 인상 후 추가 인상 전망이 11월로 집중되고, 2022년 하반기 인상 전망도 증가해 이번 인상 사이클은 3회가 컨센서스가 되어갔다. 다만 11월 인상 후 한은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 3월 이후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인식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적어도 신임 총재가 취임 후 바로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11월 인상 후 내년 2분기 까지는 단기물 중심 금리 반락 기대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은 총재와 신임 금융위원장의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대책 강조, 경제 부총리의 금리인상 발언, 금리인상의 가계부채 및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이 담긴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등이 발표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시장은 11월 인상 후 공백보다는 내년 상반기 인상 가능성 및 이번 인상의 끝이 1.25%가 아니라 그 이상일 수 있다는 인식도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KB증권은 월간 자료에서 센티멘트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추가 인상에 대한 (빠른)판단은 시기 상조라 언급했으나 어쩔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