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한다. 생각보다 조정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시에 대해 긍정적 스탠스로 전향한 것에는 바뀐 것이 없다. 추천업종은 미디어엔터, 필수소비재, 바이오이다. 업종과 스타일도 순환매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단기적인 변동이라 생각한다.
■ 시장 전략: 우려가 정점으로 치닫는 시기,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들 7~8월 ‘조정폭’이 당초 예상 (2,900pt)보다 작아지면서, 반대급부로 ‘조정기간’이 길어졌다. 최근의 여러 불확실성 중 가장 엄중한 것은 ‘인플레’이다. 인플레 문제는 10월 중순이 분수령이 될 것이며, 코스피 하단을 일시적으로 언더슈팅할 수 있다. 다만 이미 9개월 간의 ‘기간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조정이 상당히 진행됐으며, 지금의 ‘긴축조정’ 이후엔 강한 반등이 있을거란 전망을 유지한다. 반등의 트리거로 1) 중국의 정책 전환, 2) 공급병목 지표를 주목한다. 그간 급등했던 중소형 성장주에서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보나, 이는 단기적 순환이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여전히 ‘중소형 성장주 (콘텐츠/친환경/바이오)’에 주도권이 있다. 연말엔 전통적으로 중소형 성장주가 약세이지만, 이를 이용해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