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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경절 소비 키워드: 호캉스 수요 급증 & 자국 브랜드 선호

KB China Focus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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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국경절 소비 예상보다 부진, 관광 매출 전년대비 -4.7% 기록

2021년 국경절 연휴기간 (10/1~7) 소비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폭우 등 영향으로 관광 매출은 3,89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산발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해시, 광동성 등 지방정부가 기타 성시로 이동 제한을 권고하면서, 근교 여행이 주류를 형성했다.
또한 북서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관광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국경절 소비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국경절 소비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호캉스 수요 급증: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별 근교 여행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위주로 ‘호캉스 (호텔 + 바캉스 합성어,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의미)’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텔 내에서 스파, 수영장, 레스토랑 등 시설을 두루 갖춘 대형 호텔 예약이 2020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2) 자국 브랜드 선호: 중국 가전제품 판매 플랫폼인 쑤닝그룹이 공개한 데이터에 의하면, 국경절 연휴기간 예약판매 규모가 전년대비 +86% 증가했으며, 이는 주요 품목 중 스마트 가전/가구 판매량이 전년대비 큰 폭 (+101%)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와 달리 국산 브랜드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면세점은 지역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해남도 면세점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면세점에서 택배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연휴기간 면세점 판매가 큰 폭으로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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