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인상 여부 확인전까지 금리 안정 제한

KB BOK Watch

■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0.75%로 동결.
인상 소수의견 2명
기준금리는 8월 금통위에서 0.75%로 25bp 인상된 후 10월 금통위에서는 동결되었다.
임지원, 서영경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었다.
통화정책방향문의 주요 내용 및 변경은 다음과 같다.
1) 세계경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주요국의 백신 접종 확대, 경제활동 제약 완화 등으로 회복 흐름 이어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국 금리 큰 폭 상승, 달러화 강세, 주가 하락.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에 영향 받을 전망.
2) 국내경제는 양호한 회복세 이어감.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가 견조한 흐름 속에 코로나 재확산으로 둔화되었던 민간소비도 다시 회복.
고용은 개선 지속.
GDP 성장률은 지난 8월에 전망한 대로 4% 수준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중반의 높은 수준 이어감.
근원인플레는 1%대 중반으로 높아짐.
일반인 기대 인플레는 2%대 중반 수준 지속.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8월 전망 경로를 상회하여 당분간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내다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근원인플레는 대체로 1%대 후반으로 높아질 예상.
3)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높은 오름세 지속.
4) 종합판단은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