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급 꼬임 더해지며 투자심리 취약하나, 추가 금리상승 점차 제한 전망 금리가 큰 폭 상승해 20일 국고채 3년물은 장중 1.9%를 상회 후 1.84%로 마감했다. 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2.4%)도 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8년 11월에 기준금리는 1.75%로 인상되었다. 금리 급등 배경을 요인별로 점검해보았다.
1) 통화정책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했던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0.75%로 인상되자 추가 인상 전망은 11월로 집중되었다. 이후 10월 금통위 통방문구의 ‘점진적’이 ‘적절히’로 바뀐것에 대한 한은 총재의 발언이 ‘연속 인상도 가능하다’로 해석되며 내년 1분기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최종 기준금리 전망들도 1.5%로 높아졌다. 추가 인상 기대는 더 빠르게 증가해 4회, 즉 팬데믹을 넘어 무역분쟁 이전 2018년의 1.75%를 반영하고 있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7%, 1.8%를 넘어 1.9%로 상승한 것을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다. KB증권은 내년 2분기와 2023년초 인상을 전망하나 가계부채와 부동산 상황에 따라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