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가격 반등으로 양돈 기업 이익률 개선 기대, 목원식품 (002714 CH)에 주목
돼지고기 가격이 역사상 최하단 수준 (10월 15일 기준 12.0위안/kg)까지 하락했다. 2018년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정부가 양돈 산업을 크게 육성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감한 것이 가격 급락의 주요 요인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가격은 크게 오르면서 양돈 업자들은 이익률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의 공급단 개입으로 인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양돈 산업은 큰 기업이 주도하기 보다는 영세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GDP 1차산업 중 돼지고기와 관련된 산업이 약 22% (약 2조 위안, 한화 380조원)에 달하는 만큼 규모가 크다. 돼지고기 가격의 급락은 일반 국민들의 생존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