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의 3Q21 잠정 매출액은 1,227억원 (-29.5% YoY, +120.8% QoQ), 영업이익은 76억원 (-39.2% YoY, +625.4% QoQ), 당기순이익은 67억원 (-9.3% YoY, +1,489.7%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8.6% 하회하는 수준
■지난해 부진했던 신규 수주의 여파 지속으로 영업이익 악화
두산퓨얼셀의 3Q21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억원 감소했는데, 주 원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13억원 줄었기 때문. 영업비용의 대부분이 고정비 (재료비,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임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1.0%p 악화되었음 (3Q20 7.2% ( 3Q21 6.2%) 매출액이 축소되었던 것은 2020년 누적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축소되었기 때문. 2020년 두산퓨얼셀의 신규 수주 규모는 108MW로 2019년 129MW 대비 16.3% 적었는데, 특히 수주 후 매출에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했을 때 3Q21에 영향을 미치는 3Q~4Q20 수주는 분기별로 각각 0MW, 48MW를 기록한 바 있음.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되었는데, 연말에 발주가 집중되는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특성 상 전체 신규 수주의 44.4%가 집중되었던 4Q20의 수주 건들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