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 융기실리콘자재의 모듈 억류하며 미국의 중국 태양광 제재 우려 부각 미국의 중국 태양광 때리기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융기실리콘자재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10월 28일~11월 3일까지 미국으로 수출된 모듈 제품이 미국의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인도 보류 명령 (WRO)을 받아 억류되었다고 알렸다. 규모는 총 40.31MW로 2020년 대미 수출액의 약 1.59% 수준이다. 융기실리콘자재는 미국의 고객사 주문에 따라 여전히 미국향 출하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WRO의 표면적 이유는 신장산 메탈/폴리실리콘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밝히겠다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 미국은 신장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산 메탈/폴리실리콘에 제재 압력을 가해왔다. 그 중 중국 대표 메탈/폴리실리콘 기업인 Hoshin Silicon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하고, 미국에 수출되는 제품은 Hoshin Silicon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도록 해왔다. 이에 지난 8월 JA Solar, JK solar, Trina Solar 역시 한 차례 억류 사건을 겪은 바 있다. 융기실리콘자재의 억류될 물량도 Hoshin Silicon 제품 사용 여부를 증명한 이후 미국에 정상적으로 다시 납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