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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시작된 음식료 판가 인상 추세

KB China Focus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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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만 10개의 음식료 기업이 제품 가격을 인상, 업계 전반에 판가 인상 추세 지속 예상
음식료 기업들의 판가 인상 행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월에만 10개의 음식료 기업이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소금 판매 가격은 평균 30% 이상까지도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KB증권은 2021년 4분기부터 중국 음식료 기업들의 판가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11/02 그린플레이션에서 살아남는 투자방법 강효주).
2021년 원재료 (곡물가격, 포장재 등) 가격의 가파른 상승에도 중국의 음식료 기업들은 판가 인상을 진행하지 않아 이익률이 크게 훼손된 상황 (음식료 섹터 GPM 1Q20 50.0% → 2Q21 45.2%)에서 올 한 해 재고를 대부분 소진해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주요 논리다.

음식료 세부 산업 중에서도 이익률 훼손을 가장 극심하게 겪고 있는 산업이 조미료라는 점에서 조미료 산업 전반에 판가 인상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1월 판가 인상을 진행한 기업의 대부분이 조미료 기업들로 조미료 M/S 1등 기업 해천미업 (603288 CH)과 3위 가가식품 (002650 CH)가 평균 5%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다만 이들 기업이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 폭이 약 15%p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돼, 이번 가격 인상폭인 평균 5%로는 현재의 이익률 둔화 추세를 반전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다.
선두 기업을 시작으로 업계 전반에 판가 인상 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이미 가격을 인상한 기업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효주 강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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