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전파력으로 경계감이 확대되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 남아공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되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1.1.529)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음.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비해 2배의 돌연변이가 발견.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6배 정도 강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 지난 26일 WHO는 오미크론을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로 변이 분류 단계 중 최고단계인 우려변이 (variant of concern)로 지정 - 백신으로 국경이 개방되고 있던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등은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으려 하고 있음. 하지만, 이미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으며, 아시아 중에서는 홍콩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 델타 변이의 사례를 참고할 경우 각국의 입국 제한 등은 오미크론의 유입 시기를 늦출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