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 금리 하향 안정 속 연말 숨고르기도 연간전망에서 국고채 3년물 1.75%, 10년물 2.1%를 타깃으로 장기물부터 분할 매수를 제시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금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 중이다. 기준금리 2.0% 수준까지 급격하게 반영했던 금리인상 기대도 11월 금통위 인상 후 1.5%~1.75%로 되돌리는 중이다. 금리 하향 안정이 예상되나 오미크론 변이가 1분기 인상을 제약할 정도가 아니라면 연말 숨고르기도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레벨에 이평선들이 위치해 있다. 1분기 중 1월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연초 금리 하향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장단기금리차도 인상기중에는 축소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간에 공백이 길어지면 소사이클로 분리될 수 있다. 1월 금통위 전까지 커브도 등락이 예상된다.
■ 해외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에 유의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7%까지 하락했다.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금리의 ‘N’자형 흐름은 유지하나, 오미크론 변수를 고려해 1분기 고점을 1.85%에서 1.70%으로 하향한다. 다만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기 충격이 크지 않다면 시장은 다시 중앙은행들의 정상화에 주목할 것이다. 12월 FOMC 이전의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테이퍼링 종료는 2022년 6월보다 단축 가능성 속에 연준의 금리인상 시작 전망을 2022년 9월로 수정한다. 12월 15~16일은 연준, ECB, BOE의 통화정책 회의가 몰려있는 가운데 연말 북클로징 등으로 변동성 확대에 유의가 필요하다. MOVE는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