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핫’해진 중의약, 계속 갈 수 있을까?

KB China Focus

■중의약 섹터의 상승세는 ‘단기’

중의약 지수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중의약 지수는 2021년 3분기 이후 약 21.9% 상승 (동기간 CSI300 -3.2%)하며 헬스케어 세부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신은만국 지수 lv2 기준 가장 수익률이 좋은 섹터 중 하나다.
2015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관심에서 벗어났던 중의약이 갑자기 반등하자 2022년 핵심 테마로 중의약 시장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궁금증이 높아지는 요즘이다.


다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중의약 섹터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중의약 반등을 견인했던 1) 중국 정부의 중의약 지원 정책 발표, 2) 중의약 원재료인 한약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가 인상 기대감, 3)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로 인한 바이오 수급 이전이라는 3가지 요인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1) 중의약 정책은 약가 인하 방향으로 확대될 것


지난해 11월부터 중의약 의료보험 적용 등 중의약에 대한 신뢰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발표가 잇따르며 시장을 자극했다.
그러나 지원 정책의 목적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률 제고에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양약 정책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시장 확대 다음으로 약가 인하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