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336260)

4Q21 Preview: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53,000원으로 하향조정 (-15.9%)

두산퓨얼셀에 대해 목표주가를 53,000원으로 15.9% 하향조정하나, 여전히 높은 상승여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무위험이자율 및 52주 베타 상승에 따라 WACC이 기존 8.19%에서 9.47%로 1.26%p 상승한 것과, 신규 연료전지 수주 지연에 따른 2022~2025년 세후 영업이익이 7.2%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12M Fwd P/B 6.13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57.3%다.


■4Q21 영업이익 97억원 (+73.6% YoY) 기록 전망.
상반기까지 이어진 수주 공백의 영향

두산퓨얼셀의 4Q21 매출액은 1,345억원 (-14.7% YoY, +9.6% QoQ), 영업이익은 97억원 (+73.6% YoY, +27.6%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62억원 (+464.3% YoY, -7.5%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5%, 29.8% 하회하는 수준이다.
중국향 수출계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했던 신규 수주로 인한 수주 공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나,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장기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3.7%p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수소법 개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기존에 4Q21 집중된 신규 수주 중 일부를 조기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