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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00달러 선을 눈 앞에 둔 유가
- 2010년대 초반만큼 비싸진 유가, 생산활동에 미치는 부담은 당시보다 아직은 적은 수준
- 유가 110달러 수준으로 높아지면 2010년대 초반처럼 경제 회복 중 소순환 둔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00달러 선을 눈 앞에 둔 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면서 에너지 가격 불안이 크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라는 big figure를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해 현재 95달러 수준에 안착했다.
원유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100달러 선을 전후한 고유가 환경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KB증권은 이전 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거나,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를 제한하는 유가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살펴본 바 있는데 (2/15, KB Macro), 이번 보고서에서는 최근의 유가 상승이 국내의 생산활동에 미치는 부담이 어느 정도일지를 가늠해보기 위해 유가 영향력 계수를 추정해 과거와 비교해 보고자 한다.
■ 2010년대 초반만큼 비싸진 유가, 생산활동에 미치는 부담은 당시보다 아직은 적은 수준
유가 영향력 계수는 환율과 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국제유가의 등락이 생산활동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구체적으로는 실질유가 (달러화로 거래되는 유가를 원화로 환산하고 물가 상승분을 제외해 실질화)와 석유 원단위 (GDP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하는 석유의 양)를 곱해 구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시기별로 유가가 경제에 주는 부담 정도를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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