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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채권시장을 괴롭혔던 악재는 해소될까?

KB Bond In One 3월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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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채: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채권 시장의 악재.
플래트닝 포지션 축소
대선 결과로 채권 시장은 변동성이 나타날 전망이다.
유력 후보들이 언급하고 있는 50+α조원 규모의 추경은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당선자의 정책과 취임 이후 편성할 추경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선 이후 논의될 추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될 것이다.
국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위드코로나로 방역 규제를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의 방향성은 대선 결과를 확인해야 하지만,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 압력은 완화될 것이다.
한은의 금리인상 등으로 43bp 수준까지 축소된 10-3년 스프레드는 55bp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 플래트닝을 해소시킬 두 가지 요인.
금리인상 기대감 후퇴와 은행들의 단기물 매수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단기간 강한 긴축을 보여줄 것이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만큼 인플레이션 하락이 확인되는 상반기말 혹은 하반기초 이후에는 완만한 기조의 금리인상을 보일 것이다.
KB증권도 2022년 4차례 (3월, 5월, 6월, 9월)의 금리인상과 7월 양적긴축 시작을 예상한다.
또한, 어느시점 이후 MBS 매각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한은의 1년 내 4차례 추가 금리인상은 과도한 만큼, 연준이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보인다면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감도 축소될 것이다.
단기물의 상승 압력은 제한될 것이다.
수급적으로도 단기물에 긍정적이다.
자금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은행 예금으로 유입되고 있는 반면, 대출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은행들의 단기물을 매수할 것이며, 대차거래 비중이 높은 채권들 대부분이 단기물인 만큼 금리가 하락하면서 숏 커버링을 위한 매수세도 나타날 수 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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