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해진 투심.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추경 불확실성 해소까지는 변동성 지속 채권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초 이후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채권 지수의 수익률은 ?6.4%로 지수가 발표된 1990년 이후 최저 수익률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매파적 기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대선 이후 추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기대됐던 국내 채권 시장도 글로벌 채권 시장의 약세에 동조되고 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는 지난 22일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추경을 공식화 하면서 적자국채 우려가 재차 확대됐다. 후보시절부터 50+α조원의 추경을 언급했던 만큼 추경이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약해진 투자심리로 채권시장은 부정적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올해 말 국고채 금리는 현 수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국내는 추경 이슈가 더해진 만큼 추경 및 적자국채 규모의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경 관련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