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아지는 물가 우려. 강해지는 긴축. 금리전망이 상향된다면 QT 규모도 상향될 가능성 -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5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올해 말 기준금리가 3.5%까지 인상돼야 한다고 언급. 3월 FOMC 직후 불라드는 연말 기준금리가 3%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3주만에 기준금리 전망이 50bp 상향된 것.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3.5%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 남은 모든 회의에서 50bp 인상이 필요. 불라드 연은 총재는 극매파 혹은 극비둘기파를 오갈 정도로 시장에 민감한 만큼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3.5%까지 인상될 가능성은 적음. 하지만, 투표권을 지닌 불라드의 발언을 무시할 수는 없음. 불라드 연은 총재는 3월 FOMC에서 유일하게 50bp 인상을 전망했지만, 의사록에서 다수가 50bp 인상을 지지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 - 연준의 금리 전망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 3월 FOMC 이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올해 말 기준금리의 전망치는 높아졌음. 하지만, 불라드 연은 총재의 발언에서 보듯이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3월 FOMC 이후보다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존재. 더욱이 물가 우려도 높아지고 있음. 지난 3월 UN에서 발표하는 식료품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12.6% 상승했으며, 2020년 중반 이후 74.7% 상승. 시장의 물가 전망도 높아지고 있음. 블룸버그가 7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물가 전망은 꾸준히 상향 조정 중. 물가의 고점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지만, 2분기의 전망치도 7.6%로 1분기 (7.9%)에 비해 크게 낮아지지 않으며, 4분기도 5.7%로 전망하면서 목표 인플레이션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미스트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