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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불확실성은 해소.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여전

KB Bond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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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불확실성은 해소.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여전
국내 금리의 상승을 견인했던 추경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있다.
인수위가 추경 규모를 기존 50조원에서 30~35조원까지 축소한 가운데, 그 중 15조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적자국채는 발행되지만, 시장은 이미 적자국채 발행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었다는 점과 규모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인사 청문회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지만, 단기간 통화정책의 중심은 성장보다는 물가와 가계부채 관리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 국내도 높아지는 물가 우려.
아직 확인하지 못한 물가 고점
국내도 물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IMF는 2022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0%로 기존 (3.1%)보다 상향조정했다.
한은의 발언을 보면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한은도 올해 물가 전망치를 4%대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IMF나 한은의 언급처럼 물가가 연간 4%대를 기록한다면 아직 물가의 고점은 확인하지 못했다.
1~3월 평균 물가 상승률은 3.8%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 등 곡물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요 곡물 수출국인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우크라이나는 본토에서의 전쟁으로 농산물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하반기에 농산물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현재는 파종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두 국가 모두 본격적인 수확은 8월부터이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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