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금리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금리인상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것 - 5월 연속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월 (2.9%)보다 0.2%p 상승하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한국도 물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한국도 임금?물가의 악순환적 상승 (wage-price spiral)을 우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에서 임금 상승률이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속성이 높은 정액급여와 산업 간 공통요인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 물가 상승률이 높은 시기에 노동비용이 쉽게 물가로 전가되는 가운데, 높은 물가 상승세와 고용회복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이후 임금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 이에 따라 물가 상승 → 임금 상승 → 물가 상승의 악순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음 - 원화 약세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이창용 한은 총재는 후보로 지명된 이후 한-미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한 자본 유출보다는 원화 약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화는 달러당 1,265.2원까지 상승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 원화 약세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음. 지난 3월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7.8% 상승한 가운데, 원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