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 상승과 이자비용 증가로 실질 소비 감소 -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 이와 함께 연말 기준금리는 3.5%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기준금리 3.5%는 5월 FOMC 전 발언과 동일하지만, 75bp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톤이 완화. 톤이 완화된 것은 최근 시장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경기둔화 우려 때문으로 판단. 불러드 연은 총재는 경기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기 시작한다면 2023~24년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 서서히 확인되기 시작하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지난주 발표된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 지수는 각각 -11.6pt 및 2.6pt로 시장 예상치 (각각 15.0pt 및 15.0) 및 전월치 (각각 24.6pt 및 17.6pt)를 하회. 민간소비에서도 부진이 확인.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의 1분기 매출액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영업마진은 5.3%로 작년 동기 (9.8%)에 비해 낮아짐. 운송 비용 등을 포함해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졌다는 이유로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는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