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비 3배 이상의 구매세 인하 지원 규모 (600억 위안) 발표하며 자동차 부양책 예상 상회
자동차 부양 정책이 예상을 상회했다. 지난 5월 23일,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의지를 피력하면서, 600억 위안 규모의 내연기관차 구매세 인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KB증권에서는 <5/20, KB China Focus - 과거 효과 있었던 자동차 산업 부양책 미리 공부하기>를 통해 자동차 부양 정책은 기대되나 내연기관차 대상 구매세 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바 있다.
1) 이미 지방정부 단위의 자동차 부양이 진행되고 있어 중앙정부발 정책 발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2) 탄소 중립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럼에도 과거 사례 대비 (2009년, 2015년 약 190억 위안 감세 지원 추산) 3배 이상 규모로 내연기관차 구매세 인하 정책이 발표되었다는 것은 정부의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