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China Focus

2차전지 소재 업황 및 기업 업데이트

■2차전지 소재 선호도 변화, 이제는 음극재가 전해질보다 낫다

최근 중국의 2차전지 소재 업황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2/22, 2차전지 소재 업황 및 기업 업데이트, 강효주> 자료에서 KB증권은 중국 2차전지 소재 선호도를 전해액/전해질 > 음극재 > 분리막 > 양극재 순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최근의 업황 변화에 따르면 하반기 선호도는 음극재가 전해액/전해질 대비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이번 자료에서는 업황 변화가 가장 명확히 관찰되는 음극재와 전해질 시장 현황을 업데이트 해보고자 한다.

■음극재, 하반기 이익률 개선 흐름 본격화 기대, 최선호주 푸타이라이신에너지 (603659 CH)

하반기 음극재 기업들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이익률 둔화를 야기했던 흑연화 공정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흑연화 공정은 음극재 (인조 흑연 기준) 제조 비용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지난해 전력난으로 흑연화 공정 가동률이 급락해 공급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흑연화 공정 가격은 2021년 초 톤당 1.4만 위안에서 2022년 초 2.8만 위안까지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점유율 경쟁으로 판가에 제조 비용을 모두 전가하지 못한 탓에 음극재 가격 상승폭은 약 30% (중가 제품 기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