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대를 기록한 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채권 분할 매수 권고 - 국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6.0%를 (전월대비 0.6%)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6.0%)에 부합. 199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대 물가를 기록. 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공급발 가격 상승. 석유류가 39.6% 상승한 가운데, 농축수산물도 4.8%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지속. 수요발 인플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서비스 품목은 5.8% 상승
- 6월 소비자물가는 고점을 높였지만, 하반기 더 높아질 수 있음. 공급 충격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민간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7월부터는 전기료와 가스비 가격도 상승. 한국 전력은 2022년 3분기부터 전기요금의 단가를 5원/kwh인상.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부과된 기준 연료비 상승분 (각각 4.9원/kwh)과 2분기부터 적용된 기후환경요금 상승분 (2원/kwh)까지 고려하면 전기요금은 전년동기대비 10.5%, 4분기는 15.3%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와 함께 가스비도 메가줄 (Mj)당 1.11원 인상하기로 결정. 주택용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7.0% 인상되며, 음식점 등 영업용은 7.2% 상승. 전기?가스?수도의 물가 비중은 3.44%로 크지 않지만, 공공 요금 인상은 서비스 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물가의 상방 압력은 존재. 하반기에 전기 및 가스비 상승으로 직접적인 물가 상승 기여도는 0.3%p이지만, 직?간접적인 물가 상승기여도를 고려하면 1%p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