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2 Review: 벗어나지 못한 코로나의 늪

CTG면세점 (601888 CH)

■코로나 재확산으로 실적 부진 지속
순이익 -45.2% YoY, -46.4% QoQ

CTG면세점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8.7억 위안 (-37.5% YoY, -35.2% QoQ), 순이익 13.7억 위안 (-45.2% YoY, -46.4% QoQ)으로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둔화됐다.
실적 부진 요인은 코로나 재확산 때문이다.
2분기 하이난 여행객 수 (490.3만명)가 전년대비 39.1% 감소한데다, 3~5월 중 물류까지 중단되며 상해, 북경 면세점 경영도 차질을 빚었다.
그나마 6월 하이난 소비쿠폰 발행 등 효과로 6월 매출액이 회복한 점 (+13% YoY), 광저우 백운공항과의 임대료 감면 계약으로 7억 위안 규모의 임대료 회수 금액이 반영된 점 덕분에 둔화폭이 제한됐다.

■향후 실적 회복 여부는 코로나 정상화와 신규 오픈하는 하이난 하이코우 면세 타운 성공 여부에 달렸다는 판단

향후 실적 회복 여부는 코로나 정상화와 하이코우 면세 타운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판단한다.
9월 30일에 신규 개장하는 하이난 하이코우 면세타운은 CTG면세점의 최대 매출처인 산야 면세점의 반대편 하이코우시에 위치하며, 총 29만㎡으로 산야 면세점의 약 4배 규모다.
하이코우시는 하이난의 중심 시가지인데다 기차역 및 항구 (하이난 관광객의 63%가 기차, 배를 통해 여행)가 모두 하이코우시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고객 유입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