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한 물가 통제 의지를 보여준 파월. 재차 경기 침체를 반영할 채권 시장 -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다양한 주제를 언급했던 이전과 달리 물가 안정에 대해 짧고 명료하게 언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연설을 시작. 파월은 물가 안정 없이 경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물가 안정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 이를 위해서는 수급 불균형 해소가 필요한데, 연준은 총 수요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힘. 이 과정에서 경기가 약해지면서 가계와 기업에 고통이 수반될 것이라고 밝힘 -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차단. 7월 FOMC에서 속도조절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2023년 금리인하를 반영. 다만, 파월은 물가 안정을 위해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역사는 선제적 통화정책 완화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밝힘. 1970~80년의 대인플레이션의 시대를 통해 1) 연준의 역할은 무조건적인 물가 안정, 2) 공공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중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잘 고정돼 있지만 안주해서는 안됨), 3)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책무를 지속 (we must keep at it until the job is done, 참고로 볼커 전 연준의장의 자서전 제목은 ‘Keeping at it’)해야 한다는 3가지 교훈을 배웠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