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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다시 한번 Go big

KB Bond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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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9월 FOMC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3.00~3.25%로 결정했으며,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를 4.375% (기존 3.375%)로 전망하면서 연내 추가 125bp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의 3차례 연속 75bp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는 역전됐다.
시장은 역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전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의 고민도 커졌다.
기재부는 계속해서 10월 중 물가가 고점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공공 요금 인상과 원화 약세 등으로 물가의 고점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례적인 상황은 이례적인 대응이 필요.
10월 금통위 빅 스텝 전망
10월 금통위에서 추가 50bp, 11월 25bp 인상을 통해 연말 기준금리는 3.25%, 내년 1분기 추가 인상을 통해 최종 기준금리는 3.50%가 될 전망이다.
KB증권은 9월 FOMC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를 연말 4.50% (11월 75bp, 12월 50bp), 내년 1분기 4.75%로 상향 조정한 점을 고려해 한국 기준금리를 기존 (연말 3.00%, 내년 1분기 3.25%)보다 상향 조정했다.
7월 금통위에서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이례적이라고 언급했지만, 7월 금통위 시점에서 연준의 스탠스와 환율 등을 고려하면 현재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9월 FOMC 이후 한은 총재는 물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언급했지만, 동시에 환율 절하가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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