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예상치 상회, 하반기 마진 감소 지속될 것

나이키 (NKE US)

■실적 예상치 상회, 중국 외 지역 매출 모두 성장

연말 소비시즌이 겹치며 나이키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과 할인으로 마진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FY23 1분기 (6-8월) 매출액 127억 달러 (+3.6% YoY), 주당순이익 0.93달러 (-19.8% YoY)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3.3%, 0.9% 상회했다.
환 손실 약 6%를 제외하면 매출은 수요에 기반하여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
북미 (+13% YoY), 아시아&라틴 아메리카 (+5% YoY) 매출이 성장하며 중국 매출 감소분 (-16% YoY)을 상쇄했다.
매출 성장에도 여러 악재 (공급 지연, 높은 비용)와 할인을 단행하며 마진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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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상품 할인으로 매출총이익률 2.64%p 감소

나이키의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3.9%로 전년동기대비 -2.64%p (-1.1%p QoQ) 감소했다.
유행 시즌이 지나며 운송 지연된 재고가 이월상품이 되었고, 재고 처리를 위한 추가 할인을 감행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높은 재고 운송/관리 비용도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생산 라인은 비교적 안정화되었지만, 공급 지연은 여전히 판매에 지장을 주고 있다.
분기 말 기준 재고는 97억 달러 (+44% YoY, +15.5% QoQ)로 증가했다.
올해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은 지속될 전망이며 마진 압박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