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강한 경제지표와 긴축 우려 - 첫째, 강한 미국의 경제지표. 미국의 9월 ADP 고용자수는 20.8만명이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0만명)와 전월 (13.2만명)을 상회. 제조업은 2.9만명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23.7만명 증가하는 견고한 모습. 레저 및 접객의 임금은 11.9% 증가하면서 전체 임금 상승률 7.8% (이직자 제외)를 크게 상회하면서 가장 높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 미국은 견고한 고용을 기반으로 서비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 이와 함께 ISM 서비스업 지수도 56.7%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56.0%)를 상회. 고용 부분도 53.0%로 지난달 (50.2%)을 상회 - 8월 구인건수가 1,005만건으로 부진 (시장 예상치 1,108만건)하고, ISM 제조업 지수도 50.9%로 부진하면서 연준의 pivot 기대감이 높아졌음. RBA가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25bp 인상을 단행한 점도 이런 기대감을 높인 요인. 하지만, 호주는 원자재 수출국이며 90%가 넘는 변동금리 비중으로 부동산 가격은 5개월째 하락하는 등 미국의 펀더멘털과 다른 상황. RBA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통해 연준의 pivot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판단. RBA의 25bp 인상 이후 RBNZ (뉴질랜드 중앙은행)는 시장의 예상대로 50bp 인상을 단행했으며 75bp 인상도 검토했다고 밝히면서 호주의 사례가 이례적인 경우임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