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2일에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50bp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는 3.00%가 될 것으로 예상. 지난 9월 물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한국도 수요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기 때문. 이와 함께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으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다만, 9월 FOMC 이후 한은 총재는 가정들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면서 10월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해왔다는 점에서 시장 금리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
-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11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폭과 그 이후의 경로. 8월 잭슨홀 심포지엄, 9월 FOMC 등을 거치면서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는 기존 3.00~3.25%에서 3.50~3.75%까지 상향 조정. 이로 인해 시장은 10월에 이어 11월까지도 두 차례 연속 빅 스텝을 반영하기도 했음. 하지만, 9월 RBA가 50bp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25bp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연준 인사들의 이견으로 연준의 pivot 기대감이 높아졌음. 이로 인해 10월은 50bp를 인상하겠지만, 11월은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 연초 이후 지속해서 최종 기준금리가 높아졌던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포지션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판단. 이로 인해 한은이 50bp 인상을 단행했던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빅 스텝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추가 빅 스텝 가능성에 선을 긋는다면 금리는 반락할 전망. 하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