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xt 셀 기술을 가장 빨리, 높은 효율로 많이 만들어낼 것인가가 다음 태양광 시대 장악의 조건
융기실리콘자재 (Longi, 601012 CH)가 1H22년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4세대 P-type TBC 셀 기술 (제품명 HPBC)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그동안 NEXT 기술로 가장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3세대 TOPCon이었다. 2세대 PERC와 장비 호환성이 좋아 낮은 투자 금액으로 더 높은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융기실리콘자재가 TOPCon 만큼 낮은 투자 금액으로 더 높은 효율을 구현하는 것에 성공한 것은 물론, 가장 적극적인 Capa 증설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앞으로 시장에 주로 보급될 셀 기술이 무엇일지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상황이다.
향후 2~3년간 태양광 산업에서 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Next 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다음 태양광 시대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2세대 PERC의 변환효율이 이론적 한계 24.5%에 도달해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한 국면이다. 이 가운데 각 국의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수요 속,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기술 격차를 벌리는 것임을 인지하고 차세대 셀 기술을 적극 개발 중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통위를 비롯해 수직계열화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ext 셀 기술을 ""누가 가장 빨리, 가장 높은 효율로,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가""가 다음 시대 장악의 기본 바탕이 되겠다.